현상금 2800만원! '역대 최악' 美 집단 탈옥 사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뒷이야기
혹시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지난 5월 16일 새벽이었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올리언스 교구 교도소에서 10명의 수감자가 감방 변기 뒤쪽 벽에 구멍을 뚫고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에요. 교도소 측은 아침 점호 시간이 되어서야, 그러니까 7시간도 더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하니, 정말 황당할 따름이죠.
탈옥범들은 대부분 살인, 살인 미수, 총기 폭행 같은 강력 범죄자들이라는데, 이 중 3명은 다행히 금방 붙잡혔지만, 아직 7명은 오리무중이라고 해요. 지금 이 순간에도 경찰과 FBI가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겠죠? 현상금도 점점 올라서, 한 명당 최대 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00만 원까지 걸렸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짐작이 가시죠? 어떤 FBI 관계자는 "시민들이 탈옥범들을 돕고 있는 것 같다"는 말까지 했다니, 긴장감이 더해지네요.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교도소는 뭘 한 걸까요?
정말 궁금한 건, "아니, 어떻게 그게 가능해?" 잖아요. 조사 결과가 하나둘씩 나오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요. 일단 교도소장이 직접 "결함 있는 자물쇠 때문"이라고 실토를 했어요. 이전부터 계속 자물쇠 문제랑 낡은 시설 고쳐달라고 돈을 요청했는데도 해결이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내부 조력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탈옥"이라면서 교도소 직원 중에 공범이 있을 가능성까지 내비쳤어요! 실제로 탈옥 당시 감방을 지키던 교도관은 자리를 비우고 음식을 가지러 갔었다는 말도 있고요. 또, 쇠창살 중 하나는 "도구를 사용해 의도적으로 절단된 것으로 보인다"는 교도소 측 발표도 있었어요. 이쯤 되면 교도소 관리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탈옥범들은 교도소를 빠져나와서 죄수복을 벗어 던지고 일반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이 옷을 어떻게 그렇게 빨리 구했는지도 아직 미스터리라고 해요. CCTV에는 유유히 시내를 활보하는 모습까지 찍혔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죠.
"주 역사상 최악의 탈옥!" 분노한 주지사와 늦장 대응 논란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주 역사상 최악의 탈옥 사건"이라고 말하면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관리 소홀 책임을 인정했어요. 그러면서 교도소 감사도 지시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교도소 직원 3명은 일단 무급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하네요. 주지사는 또 "9명이나 되는 탈옥범들이 몇 년째 재판 전 상태로 구금되어 있었다"면서 검찰과 법원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날렸어요.
더 황당한 건, 교도소 측이 탈옥 사실을 알고도 주민들에게 알리기까지 3시간이나 늦장을 부렸다는 거예요. 도시 전체에 경보가 울린 건 오후 2시 반이 넘어서였다니, 주민들은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아직 7명의 탈옥범들은 잡히지 않았고, 수색 범위는 루이지애나를 넘어 텍사스, 미시시피 같은 주변 주로까지 확대됐다고 해요. 경찰은 탈옥범들이 증인이나 수사관에게 보복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니, 정말 하루빨리 모두 검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어요.
이 사건, 파면 팔수록 정말 영화 시나리오 같아요. 교도소의 허술한 관리, 내부 조력자 가능성, 그리고 대담한 탈옥 방법까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질지, 그리고 남은 탈옥범들은 언제쯤 잡힐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 들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